이번 여름휴가는 마음 같아서는 계곡이며 바다며 물놀이하러 나다닐 텐데 도저히 그러고 싶지가... 위 지방은 모르겠는데 여하튼 부산은 그래요.

습하고 뜨겁고 덥고... 이 폭염 속에서 그나마 부산 근처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이 언양 자수정 동굴 나라가 생각이 나서 다녀왔습니다.

뜨거운 나날이지만 폭염 못지않게 종종 폭우가 와서 저 멀리 물이 떨어지는 게 보였어요. 온라인 예약한 사람들 현장에서 구매하는 사람들로 자수정 동굴나라 매표소 앞은 북적북적했어요.

처음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요트를 타는 패키지를 구매했었는데 요트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는 취소했습니다. 너무 많아서 대략 1시간은 기다려야 된다고 하시더라고요.

줄 서는 공간이 실내이긴 했지만 그래도 1시간을 기다리는 건 싫어서 온라인 예매는 취소하고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. 참고로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12시쯤이었는데 동굴 속을 구경하고 나왔을 때는 요트를 타기 위한 대기 줄이 절반 정도밖에 없긴 했...